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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대전 34권 '참사랑'이 출판되었습니다.
제2부 제2편에서는 여러 덕들을 각각 다루게 되는데, 그 앞부분에서는 향주덕들인 믿음(제1-16문), 희망(제17-22문), 그리고 참사랑(제23-44문)을 설명한다. 그 다음으로는 사추덕을 하나씩 다루어갈 것이다.
참사랑에 관한 부분에서는 먼저 참사랑 그 자체(제23문)와 참사랑의 주체(제24문), 대상(제25문), 질서(제26문)를 설명하고 이어서 참사랑의 행위들을 고찰하여, 먼저 참사랑의 주요 행위인 사랑(dilectio, 제27문)을 다루고 이어서 참사랑의 부수적인 효과들 가운데 내적인 효과들인 즐거움(제28문), 평화(제29문), 자비(제30문), 그리고 외적인 효과로서 선행(제31문), 자선(제32문), 형제적 교정(제33문)을 다룬다. 제34-44문에서는 참사랑에 반대되는 것들을 고찰하는데, 본서에서는 제23-33문을 싣는다.
참사랑에 대해 토마스가 첫째로 강조하는 것은 그것이 인간의 본성적 능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은총의 선물이며, 그것이 우리를 하느님과 결합시켜 하느님의 참행복에 참여하게 한다는 것이다. 참사랑은 인간이 노력해야 하는 의무이기 이전에 하느님의 생명에 참여하는 길이기에, 그 사랑의 대상과 방법 등 여러 요소들에 대한 질문은 모두 참행복을 기준으로 그 답을 찾게 된다. 인간이 본향에 이르러 하느님을 온전히 뵙고 알게 될 때(1코린 13,12 참조), 사랑은 더 이상 수고가 아니라 생명이며 기쁨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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